[중국하문 현지취재] 제 69회 API China 원료의약품 전시회 개최
[쿠키 건강] 중국 제약시장은 거대한 잠재력을 갖춘 신흥제약시장(파머징마켓)으로 향후 미국시장을 대체할 신성장 동력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제약시장은 매년 20%대의 성장세를 나타내며 점차 국제 의약품시장의 주요 세력으로 이동해가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동기대비 약6.8% 낮아진 13% 성장에 그쳐 주춤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내 제약시장에서도 급변하고 있는 중국 제약시장에 대한 명확한 분석과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중국경제의 장기적 측면의 변화를 예측해 전략적으로 접근해야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중국은 API China INTERPHEX ‘제69회 API 원료의약품’ 전시회를 푸젠성 남동부에 위치한 항구도시 하문의 '샤먼 국제 컨퍼런스 전시회 센터'에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의 전시 면적은 약 52,000SQM, 18개 국가 및 지역의 1300개 기업 참가, 2만 여종의 제품들이 전시됐으며, 의약제제, 원료 의약품, 화공제품, 의약품 포장 및 제약 설비, 건강 보건 제품 등 의약산업 영역이 총망라됐다.
전시회 주최측에 따르면 총 32761명의 전문 관객 및 바이어는 의약산업의 최신 제품, 기술 및 발전 추세를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확인이 가능했으며, 15개의 의약전문 포럼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도 중국과 인도는 원료의약품 수출입 활성화를 위한 국가간 상호인증 개선을 위해 3년여에 걸쳐 협력파트너 프로그램을 진행(S.I.P.P.)해 중국과 인도는 더욱 밀접하게 원료의약품 교류에 박차를 가했다.
API China는 중국 세계적 전시 기업인 Reed Exhibition과 중국의 의약품 산업 및 전시전문 기업인 의약품 집단 공사 Sinopharm group이 공동 주관하는 중국 내 유일의 의약품, 의약품 생산설비, 포장설비, 정밀화학 등을 포괄하는 종합 전시회이다.
API China는 중국 정부의 주도하에 진행하는 전시회인 만큼 중국의 각 성 및 지역별 발전을 고려해 일년에 두번 봄과 가을에 개최되며 평균 30000여명 이상의 방문객이 방문하고 있다.
또한 해외업체의 참가가 상대적으로 많은 CPhl(세계 제약원료 중국 전시회)과 유사하며, 1964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중국의 가장 오래된 원료의약품 전문 전시회다.
한편 이번 하문에서 개최된 API China 전시회의 참관 국내 업체는 한미약품, 한미정밀화학, 고준의약(중국상해), 영진화학, 인성무역, 동호팜, 코아팜, 에스티팜, 풍림무약, 파마코스텍, 엔지켐생명과학, 팜스웰바이오 등을 포함해 총 100여명의 국내 제약산업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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