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싱어송라이터 장윤주가 19일, 4년 만에 2집 앨범 을 발매한다.
지난 12일 첫 번째 타이틀 곡 ‘오래된 노래’를 공개하고 감성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많은 주목을 받은 장윤주는 19일 2집 앨범을 정식으로 발매하며 또 다른 타이틀 곡인 ‘아임 파인’(I'm Fine)을 포함, 직접 작사, 작곡한 10곡의 음악들을 선보인다.
장윤주 측은 “2008년 발매한 1집 앨범 의 경우 장윤주 스스로 소녀에 가까운 감성으로 만들었다면,
그로부터 4년이 지나 소녀보다는 여자이고 싶은, 모델 장윤주가 아닌 여자 장윤주의 솔직한 이야기들을 녹여내며, 가사와 멜로디 모두에 보다 성숙한 감성을 채웠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아임 파인’은 2가지 버전으로 수록됐다. 1번 트랙, 피아노 버전은 피아노와 휘파람이 전부인 연주와 함께 자신이 얼마나 빤한 여자인지 털어놓는 가사로 ‘평범한 여자’로서 자신의 마음을 열어 보인다.
반면, 7번 트랙의 ‘아임 파인’은 피아노 버전과는 달리 보사노바에 가까운 스타일로 변했다. 1번 트랙이 이별을 맞이한 여성의 우울함을 드러냈다면, 한결 가벼워진 연주로 진행되는 ‘아임 파인’은 조심스럽게 다시 세상에 발을 딛는 여성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한다.
이번 앨범은 푸디토리움 김정범이 프로듀서를 맡아, 색다른 음악과 섬세한 사운드를 표현해냈으며, 또한 보다 완성도 높은 앨범을 위해 가수 나얼이 보컬 디렉팅에 참여해 장윤주의 맑고 깨끗한 목소리에 슬픈 감성을 자연스럽게 담아냈다.
한편, 장윤주는 2집 앨범 발매와 동시에 방송, 라디오, 공연 등을 통해 본격적인 음반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