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제약분야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의약품 품질관리 시험시 사용되는 유해용매를 저감화하거나 친환경용매로 대체하는 의약품 그린시험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의약품 그린시험법은 지난해부터 개발에 착수해 기존의 시험법 분석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메탄올, 아세토니트릴 등의 유기용매를 물, 에탄올 등으로 변경해 유해용매의 사용량을 줄였다.
또 일부 시험에 사용돼왔던 벤젠, 사염화탄소, 디클로에탄, 수은화합물, 1,4-디옥산 등을 인체 및 환경에 안전한 물, 아세트산 등의 친환경용매로 변경했다.
식약청은 "이번 그린시험법 개발로 의약품 품질관리시 실험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유해용매 배출량 감소를 통해 환경오염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이번 연구결과를 대한민국약전 등 공정서에 제시하는 등 널리 사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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