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정부 투쟁 로드맵 확정… 오는 24일 ‘의원 휴진’ 독려

의협, 정부 투쟁 로드맵 확정… 오는 24일 ‘의원 휴진’ 독려

기사승인 2012-11-22 14:13:00
비대위 1차 회의 통해 결정, 다음달 15일 전면휴업 목표

[쿠키 건강]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주 40시간 5일 근무와 올바른 의료제도 정착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정부 투쟁 로드맵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의협은 21일 비대위 첫 회의를 열고 대정부 투쟁 성공을 위한 논의와 후속 실행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24일을 시작으로 단계적인 토요일 휴진을 통해 다음달 15일에는 전국 병의원의 전면휴업을 이뤄낼 예정이다.

의협은 투쟁의 중요성을 감안해 대정부 투쟁 로드맵 제1주차 토요 휴무일인 오는 24일에 최대한 많은 회원들이 동참하도록 SMS, 팩스 등을 이용한 홍보 활동을 벌이고, 28일에는 전국 모임을 개최해 투쟁의 목적을 다시금 홍보할 계획이다.

26일부터 시작되는 2주차 투쟁은 1주차 휴무에 참여한 결과를 집계, 분석해 다음달 1일 토요휴무를 실시하고 3주차인 5일 오후에는 시군구 의사회별 총회를 개최하고 8일 토요휴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10일부터 시작되는 4주차 투쟁은 시군구별 궐기집회를 실시한 후 별다른 변동사항이 없다면 15일 이후 예정대로 전면휴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용민 비대위 대변인은 “의료계의 요구사항은 이미 정부에 전달했으며 정부의 반응에 따라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있다”며 “의협 집행부가 모든 것을 책임지고 투쟁의 선봉에 나설 것이므로 전국 11만 의사 회원들은 대동단결해 투쟁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의협은 비대위 위원장에 노환규 회장, 부위원장에 윤창겸 총무이사, 간사에는 주영숙 위원, 대변인 겸 상황실장에는 이용민 위원을 임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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