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현-송지수, ‘일반인 여친’에서 ‘신인 배우’로…상반 반응 ‘눈길’

한수현-송지수, ‘일반인 여친’에서 ‘신인 배우’로…상반 반응 ‘눈길’

기사승인 2012-11-22 20:21:00

[쿠키 연예] 최초 알려진 것은 ‘미모의 일반인 여친’이었지만, 곧 ‘신인 배우’로 알려진 이들. 바로 최근 이용대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한수현과 장범준의 여자친구 송지수 이야기다.

최근 이들 한수현과 송지수가 대중들의 시선을 휘어잡았다. 스타 남자친구라는 것 때문이기도 하지만, ‘미모의 여자친구라’라는 타이틀 때문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이들은 현재 소속사가 있는 신인 배우임이 밝혀졌다.

한수현은 영화 ‘수목장’에 출연했던 사실이 알려졌고, 송지수는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등에 출연했던 사실까지 속속 드러났다. 이 때문에 신인배우를 띄우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물론 이에 대해 양측 소속사나 관계자들은 부인했다.

하지만 분명 한수현과 송지수를 대하는 누리꾼들의 반응은 상반됐다. 이는 최초 대응방식이 달랐기 때문이다.

이용대 측은 보도된 당시 “누가 몰래 폴라로이드로 찍어 유출한 것”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그러나 사진이 폴라로이드로 몰래 찍어서 나올 수 없다는 면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다. 그러자 이어 “여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추억으로 남기고 싶어 한 아티스트에게 그림 의뢰를 했는데, 이메일에 저장되어 있는 이용대의 사진을 아티스트의 전 여자친구가 보고 인터넷에 올렸다가 삽시간에 퍼졌다”며 유포 당사자가 등장해 선처를 호소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한수현이 “여자친구가 없다”고 이용대가 방송에 말한 것과 관련해, 의도적으로 사진을 유포했다는 주장까지 나왔었다.

이에 비해 송지수의 경우에는 모 스포츠지를 통해 알려졌다. 게다가 따로 모자이크를 처리하거나 한 것이 아닌, 당당히 자신의 모습을 드러냈다. 누리꾼들 입장에서는 연인 관계에 대해 ‘해킹’ ‘유포’ ‘몰래’라는 단어가 난무하는 이용대-한수현보다는 당당히 인정하고 데이트를 하는 장범준-송지수에게 더 호의적으로 반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양 측 모두 이유가 있을 테지만, 스타 남자친구를 둔 두 신인 여배우의 사례가 향후 스타 커플들이 대중들에게 자신을 알리는 방법이 어떻게 나아갈지, 일종의 사례가 될 전망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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