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수많은 아이돌 그룹들의 데뷔 및 대형 가수들의 컴백으로 인해 출연 한번 힘들다는 음악 프로그램에, 데뷔하자마자 9주 연속 얼굴을 비춘 그룹이 있다.
5인조 남성 그룹 오프로드((OFFROAD)는 데뷔곡 ‘비밥’으로 9월 데뷔 후, 지난 23일 KBS 2TV ‘뮤직뱅크’까지 총 9주 25회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보통 기성 가수들도 길어야 8주 정도, 신인들의 경우에는 대형기획사가 아니면 2~3주도 출연하기 버겁다.
오프로드는 트로트 명가 인우기획과 가요 기획사이자 KBS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의 제작사로 유명한 카이로스엔터프라이즈가 공동으로 제작한 남성 아이돌 그룹이다.
오프로드 관계자는 “방송계 관계자들이 오프로드를 예쁘게 봐주셔서 오랜 시간 방송을 해온 것 같다”고 말했다. 오프로드 멤버 시환은 “신인 그룹으로 이 같이 계속 방송에 출연할 수 있는 게 영광이고, 저희를 잘 모르는 분들에게는 지겨울 수도 있다”며 “앞으로는 지겨운 것이 아닌 반가운 것으로 바꾸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