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 “원더걸스도 개인의 삶 중요” 팬들에 글 남겨

예은 “원더걸스도 개인의 삶 중요” 팬들에 글 남겨

기사승인 2012-11-29 15:05:01

[쿠키 연예] 걸 그룹 원더걸스 멤버 예은이 선예의 결혼 발표에 대한 팬들의 오해와 관련, 직접 해명 글을 남겼다.

예은은 29일 오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 인사이드 원더걸스 갤러리에 “예은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리고 속내를 털어놨다.

예은은 “여러분들에게 일도 공부도 원더걸스도 소중하듯이 선예를 비롯한 저희에겐 원더걸스도 팬 분들도 개인의 삶도 똑같이 중요합니다”라며 “다들 지금 하는 말씀이 본심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다들 혼란스럽고 화나고 상처받았다는 거 알아요. 그래서 진심으로 미안해요. 6년을 알아왔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투표, 공방(공개방송) 해주시는 팬 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한 번도 가볍게 여긴 적 없어요. 하지만 어떤 팬 분들이 입시를 위해서, 큰 시험을 위해서 혹은 군대 때문에 공방을 못 와도 투표를 못 해도 우리 음악을 좋아해주는 마음이 같으면 그분들도 똑같은 팬이라고 생각해요. 선예도 마찬가지로 결혼 한다고 해서 여러분을 우습게 알고, 원더걸스는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라는 거에요”라고 전했다.

이어 “오랜만인데 이런 일로 글 남기게 돼서 마음이 아프지만 원갤러들 다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글을 마쳤다.

예은은 선예가 결혼 발표를 함에 따라 향후 원더걸스 활동에 대한 팬들의 걱정에 대해 입장을 전한 것이다.

한편 선예는 원더걸스 미국 활동 당시 만난 캐나다 교포이자 선교사 남자친구와 내년 1월 26일 결혼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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