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앵란 “신성일, 살 빼라고 밥까지 뺏어…남편이 무시”

엄앵란 “신성일, 살 빼라고 밥까지 뺏어…남편이 무시”

기사승인 2012-11-30 14:10:01

[쿠키 방송] 배우 엄앵란이 자신의 체중문제로 인해 이혼을 고려할 정도로 남편 신성일과 갈등을 겪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엄앵란은 MBN 속풀이 토크쇼 ‘동치미’에서 “결혼생활 적응 스트레스와 출산으로 인해 급격히 살이 쪘는데, 남편이 식사할 때마다 내 밥의 반을 덜어가 버렸다”고 서러웠던 기억을 고백했다.



이어 “내 건강을 위한 행동이었겠지만, 나는 무시당했다는 비참한 심정에 진심으로 이혼하고 싶었다”며 “남편에 대한 반항심으로 남편 몰래 음식을 더 먹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엄앵란은 “자식들을 다 키우고 경제적으로 여유를 찾은 이후, 어느 날 거울을 보니 내 모습이 괴물 같았다”고 회상하고, “남편이 날 싫어하고 외박을 자주 하는 것이 망가진 내 외모 탓이라는 자책감으로, 식사 한 끼 180g만 먹는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엄앵란의 다이어트 관련 내용은 12월 1일 밤 11시에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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