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방송] MBC ‘기분 좋은 날-연예플러스’가 배우 이영애가 호화주택에 거주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사과의 의미로 정정방송을 낼 예정이다.
MBC는 3일 “내일(4일) ‘기분 좋은 날’ 방송에서 이영애 씨 관련해 정정방송을 낼 예정이다. 어떤 형식으로 어떻게 내용이 나갈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영애 법정대리인 법무법인 다담은 “MBC와 이영애 측이 정정보도와 관련된 내용을 협의했다. 이영애 측의 요구를 MBC가 다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별도의 손해배상청구는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기분 좋은 날’은 11월26일 방송에서 이영애 부부가 거주하는 경기도 양평의 전원주택을 소개하면서 한 주민의 말을 이용해 “180평에 직원들을 위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고 방송했다.
방송 후 이영애 측은 법무법인 다담을 통해 “호화주택이 아니며 셔틀버스를 운행한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며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해 ‘기분 좋은 날’을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