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한때 남자 연예인에게는 군대는 피해야할 대상이었지만, 지금은 자신을 홍보할 수 있는 마케팅의 수단으로 변했다. 게다가 폐쇄적이었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군 생활 일거수일투족이 팬과 대중들에게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들은 대부분 뛰어난 사격실력과 생활은 종종 큰 화제가 된다.
군 복무 중인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박정수)은 6일 진행된 신병교육대 수료식에서 사격와 표창을 수상했다. 총 30발 중 29발을 명중시키며 포상휴가와 메달을 받은 것이다. 같은 날 상추(이상철)는 체력 종합 1위로 사단장 표창을 받아 4박 5일 포상휴가와 함께 최우수 훈련병이 됐다.
지난 9월 제대한 아웃사이더(신옥철)는 병영시절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연예인 출신 병사 중에 최초로 육군 참모총장 표창장을 받았다.
지난달 제대한 그룹 오션 출신 우일도 특등사수, 모범병사, 모범분대장으로 뽑혔었다.
6일 제대한 현빈(김태평)은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교육을 받을 당시 주·야간 개인 화기 사격에서 20점 만점을 받아 특등사수가 됐고, 2011년 10월 입대한 비(정지훈)는 훈련소에서 총 30발 가운데 29발을 명중시켜 특등사수로 뽑혔다. 당시 비는 훈련병 140명 중에서 ‘톱3’에 들어갔다.
이외에도 신화 앤디(이선호)와 이준기가 군 복무 당시 20발을 맞혀 특등사수로 꼽혔고, 이완(김형수), 이동건(이동곤)도 평균 16발을 맞히는 등 뛰어난 사격실력을 보였었다.
군 관계자는 “연예인들이 군대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이는 것은 특혜를 받는 등의 말을 듣기 싫어하기 때문에 앞서 움직이는 것도 있고, 대부분 나이가 많은 상황에서 입대해, 책임감이 남다르다”라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