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프로그램 시간대 개편…‘택시’, 월요일 밤 12시로 변경

tvN, 프로그램 시간대 개편…‘택시’, 월요일 밤 12시로 변경

기사승인 2012-12-10 15:52:01

[쿠키 문화] 케이블채널 tvN이 연말을 맞아 밤 시간대 프로그램을 개편한다.

스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현장감 넘치는 화면에 담아내는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는 10일부터 기존 목요일에서 매주 월요일 밤 12시로 시간대를 옮긴다.

김구라와 전현무가 MC로 나서는 ‘택시’는 이번 연말,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싸이를 비롯해 대국민 오디션 ‘슈퍼스타K4’ 우승의 영광을 안은 로이킴, 반항적인 매력으로 여심을 흔들었던 정준영 등이 출연해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독특한 일반인이 출연하는 ‘화성인 바이러스’는 매주 화요일 밤 9시에서 12시로 방송 시간을 옮긴다. 기존에 방송됐던 화요일 밤 9시에는 ‘100% 리얼 세상 블랙박스’가 시청자를 만난다.

‘100% 리얼 세상 블랙박스’는 하루 24시간 쉬지 않고 세상을 기록하는 눈으로 자리 잡은 블랙박스를 통해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난 사건 사고, 택시 승객들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 심리실험으로 몰래 들여 본 진짜 속마음 등 세상의 모습을 여과 없이 담아낸 예능 프로그램이다.

수요일 밤 11시에는 대한민국 돌싱 남녀들의 공개 맞선 프로젝트 ‘두 번째 프러포즈 초대’가 전파를 탄다. 일반인 돌싱남녀가 생활 데이트를 통해 서로를 탐구해 가는 과정을 그린 돌싱 데이팅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사랑의 상처와 이혼을 했다는 이유로 새로운 사랑을 찾는 일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게 되는 돌싱들을 위해 두 번째 결혼을 꿈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1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30대 노처녀 영애(김현숙 )를 중심으로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와 주변에서 있음직한 직장생활 이야기로 공감과 위안을 주는 ‘막돼먹은 영애씨’는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답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댁의 남편은 어떠십니까?’는 또한 목요일 밤 9시에, ‘화성인 X파일’은 기존 월요일에서 금요일 밤 12시로 변경돼 방송된다. 아울러 토요일 밤 8시에는 눈으로 보고도 믿기 어려운 동영상을 본 후 진짜인지 허구인지 진실을 파헤치는 ‘비주얼 서스펙트’가 방영된다.



tvN 신동호 편성기획팀장은 “빠르게 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겨울철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는 생활패턴을 고려해 이번 연말 편성개편을 준비했다”라며 “엔터테인먼트 채널로서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한 밤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라인업 강화가 특징”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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