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위는 매 분기별로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 10편 가운데서 주제 및 완성도, 재미와 감동, 교육적, 예술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각 부문별로 1편씩을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로 최종 선정한다.
이번에 선정된 영상물은 극영화 부문 ‘두레소리’, 다큐멘터리 부문 ‘달팽이의 꿈’, 애니메이션 부문 ‘점박이 : 한반도의 공룡’ 총 세 편이다.
‘두레소리’는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합창단의 창단실화를 그린 내용으로 국악을 전공하는 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우정, 사제간의 정, 국악의 전통 보존의 필요성 등의 메시지를 감동적으로 표현하여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전달해 준다. ‘달팽이의 별’은 시력과 청력을 잃은 남편과 척추장애를 가진 아내의 일상을 그린 내용으로 서로의 부족함으로 사랑으로 채워주고 온전히 하나가 되는 모습을 통해 사랑과 믿음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 준다.
마지막으로 ‘점박이 : 한반도의공룡’은 8000만년 전 한반도를 배경으로 공룡의 생태와 모험을 3D로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공룡 가족의 삶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전한다.
영등위는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은 전체관람가 및 12세관람가 등급을 받은 국내 제작 영상물 중에서 선정되기 때문에 청소년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유익한 영상물”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영상물은 기관웹진과 각종 홍보물을 통해 적극 홍보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 시상식은 오는 13일(목) 오후 2시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영상물등급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