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브래드 리틀 “커튼콜 반응은 한국이 최고”

‘오페라의 유령’ 브래드 리틀 “커튼콜 반응은 한국이 최고”

기사승인 2012-12-12 19:24:01

[쿠키 문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 출연 중인 배우 브래드 리틀이 한국 관객의 뜨거운 반응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리틀은 12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오페라의 유령’ 기자 간담회에서 “오프닝 날 커튼콜 때 눈물이 나려는 걸 참았다. 관객의 반응뿐 아니라 한국의 팬 그리고 추억 때문에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커튼콜 반응은 한국이 최고”라며 “무대에서 호흡하며 뜨거운 한국 팬들의 반응에 감동했다”라고 덧붙였다.

2005년 월드투어 이후 7년 만의 한국 방문인 ‘오페라의 유령’은 25주년 특별 기념으로 국내 팬들을 만나고 있다. 7년 전 ‘오페라의 유령’ 한국 무대에 오른 데 이어 지난해 ‘천국의 눈물’에 참여하며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팬텀 역의 브래드 리틀과 크리스틴 역의 클레어 라이언, 라울 역의 안소니 다우닝 등이 호흡을 맞춘다.

극중 팬텀 역을 맡은 리틀은 “배우의 입장에서 유령 역을 한다는 것은, 해석하기도 쉽지 않고 말로 표현이 안 된다”라며 “살면서 상처를 많이 받은 일도 많았는데, 그러한 경험이 팬텀의 감정을 공감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페라의 유령’은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오페라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음악의 천재 팬텀과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그리고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라울 간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를 담은 작품으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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