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니 다우닝 “‘오페라의 유령’ 인기, 몸소 실감했다”

안소니 다우닝 “‘오페라의 유령’ 인기, 몸소 실감했다”

기사승인 2012-12-12 19:32:01

[쿠키 문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라울 역을 맡고 있는 배우 안소니 다우닝이 한국 팬들의 뜨거운 반응과 관심에 고마움을 표했다.

다우닝은 12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오페라의 유령’ 기자 간담회에서 “공연한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관객의 뜨거운 반응에 놀랐고 감사하다”라며 “‘오페라의 유령’이 정말 사랑받는 작품이라는 것을 몸소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페라의 유령’은 인생에 있어 한번은 꼭 봐야하는 작품”이라며 “누구나 감정 이입할 수 있는 사랑이야기, 인생의 고통을 그리는 작품이다. 무엇보다 아름다운 음악은 정말 숨도 멎게 만든다”고 전했다.

2005년 월드투어 이후 7년 만의 한국 방문인 ‘오페라의 유령’은 25주년 특별 기념으로 국내 팬들을 만나고 있다. 7년 전 ‘오페라의 유령’ 한국 무대에 오른 데 이어 지난해 ‘천국의 눈물’에 참여하며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팬텀 역의 브래드 리틀과 크리스틴 역의 클레어 라이언, 라울 역의 안소니 다우닝 등이 호흡을 맞춘다.

‘오페라의 유령’은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오페라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음악의 천재 팬텀과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그리고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라울 간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를 담은 작품으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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