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올 한 해 엠넷닷컴에서 유저들이 가장 많이 들은 곡은 ‘강남스타일’이었으며, ‘버스커 버스커’가 최고 아티스트 자리를 차지했다.
CJ E&M 온라인사업본부는 자사의 라이프스타일 뮤직 포털 ‘엠넷닷컴’ (www.mnet.com)의 ‘엠넷차트’를 결산, 2012년 한 해 동안 가장 인기를 얻은 음원 및 아티스트 순위를 13일 발표했다. 올 해 1월 1일부터 12월 9일까지 총 344일간의 엠넷차트를 분석한 결과다.
가요 종합순위 1위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차지했다. 이어 씨스타는 ‘나혼자’(Alone)와 ‘Loving U ’(러빙유) 두 곡을 각각 종합 순위 2위와 3위에 올렸으며, 버스커버스커 또한 ‘벚꽃 엔딩’ (6위)과 ‘정말로 사랑한다면’ (8위) 두 곡을 종합 순위 10위권에 올렸다.
아티스트 순위에서는 버스커버스커가 차지했고, 이어 빅뱅, 싸이, 티아라, 허각 등이 뒤를 이었다.
TOP100 차트 최장기간 진입 순위 1위는 양요섭과 정은지가 함께 부른 ‘러브 데이’로, 무려 215일간이나 순위권 안에 머물렀다.
씨스타의 ‘나혼자’와 허각의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는 각각 200일 동안 차트에 랭크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신인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에일리는 ‘해븐’(Heaven)으로 194일 동안 차트에 머무르며 4위를 차지했으며, 주니엘도 ‘일라 일라’(illa illa)로 8위에 올랐다.
한 앨범 당 엠넷차트 Top 10에 가장 많은 곡을 올린 아티스트는 나얼과 버스커버스커였다. 나얼은 첫 솔로 정규 앨범 ‘프린시플 오브 마이 소울’(Principle Of My Soul)에 수록 된 10곡 중, ‘바람기억’ 등 무려 9곡을 Top10 차트에 올렸으며, 버스커버스커 역시 1집 ‘버스커 버스커’ 수록 곡 중 ‘여수 밤바다’, ‘벚꽃 엔딩’, ‘꽃송이가’ 등 9곡이 사랑 받았다.
CJ E&M 온라인사업본부 스마트엠넷사업팀 권병민 팀장은 “2012년은 아이돌 위주의 음원에서 벗어나, 싸이와 버스커버스커를 필두로 보다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사랑 받아 더욱 풍성했던 한 해였다”며 “내년에도 더욱 공정한 엠넷차트를 선보이는 한편, 엠긱스 등의 서비스를 통해 음악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