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방송인 전현무가 MBC 오상진 아나운서와의 SNS 설전에 대해 해명했다.
전현무는 13일 오후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논란이 커진 뒤 곰곰이 생각해보니 내 생각이 짧았다”며 “오상진이 먼저 전화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전화를 먼저 해줘 고마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남자의 자격’에 출연하며 힘들게 식스팩을 만들었다.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SNS에 사진을 올렸는데 하필 그때가 많은 동료들이 고생하던 시기였다”라며 “왜 그 시점에 프로그램 홍보를 했을까 후회했다”라고 덧붙였다.
전현무는 “아무래도 오상진과 전생에 사귀었던 것 같다”라며 영상 편지를 통해 “상진아, MBC에서 같이 프로그램 하자. 프로그램만이 길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3월 전현무는 자신의 SNS에 “‘남격’ 멤버 전원 식스팩 대 공개, 78일간 싸움 끝에 몸짱 스타 변신” 등의 글을 올려 ‘남자의 자격’을 홍보했다. 그러자 한 트위터 사용자가 이를 비판했고, 오상진이 이 글을 리트윗 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오상진은 “KBS 박대기 기자는 공정방송을 위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노래하다 성대 결절, 전현무 아나운서는 트윗에 본인 본인 식스팩 자랑하고 낄낄거리며 오락방송 예고. 노조원들은 오늘 우중에 파업콘서트 한다는데 미안하지도 않은가”라고 지적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