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박은 길이 291.4m, 폭 46.4m로 17만3000㎥의 LNG를 수송할 수 있다. 특히 LNG 운반선 중 세계 최초로 독일 만(MAN)에서 개발한 친환경 천연가스 엔진과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고압연료 분사장치(HiVAR)가 장착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를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 2016년 중순까지 티케이에 인도할 예정이다. 양측은 추가로 3척을 건조하는 옵션에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시장 흐름에 맞춘 친환경 기술 개발을 선도한 것이 수주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지금까지 총 82척의 LNG 운반선을 건조하고 인도해 세계 LNG선 건조실적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