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수 아이유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팬들에 안부 인사를 전했다.

아이유는 25일 오후 자신의 팬 카페 ‘유내나’에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지난 11월 10일 슈퍼주니어 은혁과의 사진 해프닝 이후 첫 글이다.

아이유는 글에서 “잘 지냈나요”라고 인사를 건네며 “방문 꼭꼭 닫고 있느라 답답했어요”라고 말하며 그간 힘들었던 심경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이어 “화이트크리스마스네요. 물론 나가보지는 않았습니다”라며 “(팬들에게 글을) 쓰고 싶어서 너무 답답했다. 그래도 덕분에 세상에는 할 일 없을 때 할 수 있는 일이 댓글놀이 말고도 많이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맘 고생하느라 살 빠진 우리 유애나 미안. 사고 친 주제에 나는 살까지 쪄서 더 미안”이라고 사과를 건네며 “오늘은 크리스마스니까! 여기는 유애나니까! 이때다 싶어? 살짝 안부만 묻고 사라집니다. 감기조심 정말로!”라며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유는 “나 곧 방문 열고 나가요. 마루에서 주스나 한잔씩 하면서 기다리고 계세요들!”이라며 예전처럼 팬들과 온라인 상에서의 활발한 교류를 할 것을 알렸다.

한편, 아이유는 앞서 은혁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유출돼 곤혹을 치렀다. 이에 대해 아이유 소속사는 “은혁이 병문안 왔을 때 찍은 사진일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