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줄기세포 재생의료 실용화 주관 연구기관 선정

메디포스트, 줄기세포 재생의료 실용화 주관 연구기관 선정

기사승인 2012-12-26 12:59:01
[쿠키 건강]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줄기세포 재생의료 실용화 컨소시엄’ 공모에서 주관 연구기관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줄기세포 재생의료 실용화 연구는 국내 최대 규모 줄기세포 과제로, 메디포스트는 매년 30억원씩 5년간 최대 150억원의 실용화 컨소시엄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줄기세포 치료분야 임상 개발과 사업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성공 사례를 만들기 위해 추진된다. 지난 5월부터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 의료기관 등이 대거 참여해 경쟁을 펼쳐왔다.

각 기관별 공모 내용에 대해 보건의료기술정책 심의위원회가 ▲연구 계획의 적절성 △연구개발 능력의 우수성 ▲연구 결과의 활용성 등 총 4단계의 엄격한 평가를 실시했다.

메디포스트는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가천대길병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동종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 치료제의 국내 시판 허가 및 글로벌 진출’ 과제를 제출했다. 회사 측은 경쟁 기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주관 연구기관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정으로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AD’와 기관지폐이형성증 치료제 ‘뉴모스템’의 국내 품목허가 취득과 해외시장 진출에 중점을 두고 이번 과제를 수행한다.

양윤선 대표는 “이번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정부 지원 속에서 더욱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연구과제로 선정된 두 치료제의 국내외 임상시험을 동시에 추진, 해외 시장 조기 진출을 통해 국가 기술산업 수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개발 사업에는 삼성서울병원 박원순 교수(소아청소년과), 나덕렬 교수(신경과), 장윤실 교수(소아청소년과)와 서울아산병원 김애란 교수(신생아과), 이병섭 교수(신생아과), 가천대길병원 이봉희 교수(암·당뇨연구원) 등이 임상시험과 연구개발 자문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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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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