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14개 추가 설치ㆍ운영

식약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14개 추가 설치ㆍ운영

기사승인 2012-12-28 09:49:01
[쿠키 건강]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어린이집 등에서 제공하는 급식의 위생ㆍ영양관리 향상을 위해 설치ㆍ지원 중인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내년에는 14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36개소로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2011년도에 12개소가 처음 설치된 이후 위생관리 등이 취약했던 어린이집 및 유치원(100명 미만)의 급식 안전관리를 위해 순회 방문지도 및 대상별 위생ㆍ영양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올 한 해 동안 22개 급식관리센터는 영양사 등 전문가 총 173명이 고용돼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했으며, 이들 전문가는 2400여개 어린이집 등의 13만여명 어린이 및 조리원에게 식품안전ㆍ영양 교육을 실시했다.

내년에 추가 설치되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서울(도봉구, 구로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부산시, 인천(부평구, 서구), 경기도(의정부시, 안산시, 용인시), 충남(아산시, 당진시), 전북(익산시) 14개 지역이다.

식약청은 올해 22개 각 센터 운영실적을 평가한 결과, 최우수기관은 부천시 센터, 우수기관은 제주도 및 대구 수성구 센터 2곳, 장려기관은 노원구 센터가 각각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급식소에서 냉동식품 등 식재료의 적절한 보관ㆍ저장, 주기적인 유통기한 확인, 개인위생 관리 수준, 위생교육 횟수 등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지원 전에 비해 각각 8.7%, 21%, 20.5%, 23.8% 상승했다.

식약청은 올 한해 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현장 밀착형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부모 등 지역사회의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내년에는 신규센터의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우수센터 벤치마킹 연수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전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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