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지난해 NHK의 한 프로그램에서는 만화 ‘원피스’의 흥행의 비밀을 파헤쳐 관심을 모았다.
방송에서 일본 간사이 대학 사회학부 야스다 유키 교수는 원피스의 인기 요인은 주인공 루피의 ‘동료 관계’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루피와 그의 조력자인 로빈을 예로 들어 ‘흔들림 없는 신뢰 관계’에 대해 흥미롭게 설명했다.
이후 야스다 유키 교수가 발간한 ‘원피스식, 세계 최강의 팀을 만드는 힘’은 20만 부가 판매되며 일본 비즈니스 관련 서적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야스다 유키 교수는 “’원피스’의 인기 요인은 중심 테마가 ‘동료’에 있고, 누구나 참된 동료를 얻고 싶어하는 욕구가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동료 파워’의 힌트가 많이 숨어있는 원피스에 녹아있는 삶의 지혜를 나누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21일 국내에서도 발간된 ‘원피스식, 세계 최강의 팀을 만드는 힘’은 루피를 비롯한 ‘원피스’ 등장 인물들이 어떻게 동료를 모으고 인연을 맺고 그 동료와 꿈을 실현시켜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또 동료를 위해 몸을 던지는 이유나 동료에게 마음을 열게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등을 분석한다.
책을 통해 저자는 ‘동료는 혼자서는 도저히 이룰 수 없을 것만 같은 꿈을 공유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인간은 나이와 성별을 불문하고 누구나 진실한 동료를 원한다고 강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