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군 복무중인 이특이 SBS 연예대상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이특과 붐은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2 SBS 연예대상’에서 토크쇼 부문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했다.

붐은 “이특이 군대에 있다. 둘이서 어떻게 하면 재밌을까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는데, 면회를 가서라도 이특에게 이 상을 전하겠다”고 알렸다.

그러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관객석에서 군복 차림의 이특이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특은 “이병 박정수다. 사회에서는 이특으로 활동했다”면서 “좋은 상을 준 SBS와 시청자에게 정말 고맙다. 또 이 상을 직접 받을 수 있게 배려해준 국방부와 육군본부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군기가 바짝 든 목소리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를 도와준 많은 PD, 작가, 스태프들에게 고맙다. 제 빈자리를 크게 느끼고 있을 슈퍼주니어 친구들에게도 영광 돌린다”고 말했다.

또 “6.25 60주년을 맞아 뮤지컬 ‘더 프라미스’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를 위해 목숨 바쳤던 분들의 희생정신을 느낄 수 있는, 가족들이 함께 보면 좋을 작품”이라고 홍보한 뒤 “제대하는 날이 언제 올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제공=SBS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