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3일 오전 12시쯤 미국 뉴욕을 출발, 인천으로 향하던 한국 국적 항공기 안에서 러시아 국적의 R씨가 여승무원에게 성희롱을 하자 남승무원 2명이 만류하는 과정에서 남승무원 1명이 큰 부상을 당했다.
곧바로 다른 승무원이 테이저건 2대를 사용했으나 불발되자 전기 충격기로 제압해 포박했다.
하지만 R씨는 포박 상태에서도 승무원들에게 협박을 하는 등 계속해서 난동을 부렸다.
R씨는 도착 직 후 대기하고 있던 경찰에 의해 검거 됐으며, 피해 승무원은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국기자 jkkim@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