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수 고영욱(37)이 성추행 혐의로 조사받은 가운데 경찰이 인근 CCTV를 확보했다.

고영욱은 지난 3일 오전 서대문경찰서에서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7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고영욱은 지난해 12월1일 오후 서울 홍은동의 한 도로에서 여중생 13살 A양을 자신의 차로 유인해 차에 태운 뒤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영욱은 성추행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고영욱의 차에 타는 A양의 모습이 담긴 CCTV를 확보해 분석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CCTV에는 두 사람이 동승한 모습이 담겨있으나 실제 성추행 하는 장면은 담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고영욱은 “A양을 차에 태운 것은 맞지만 성추행을 하지는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4일 고영욱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