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제작한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을 장착한 렉서스LS는 목적지까지 길을 찾아 스스로 달릴 뿐만 아니라 비디오카메라와 레이더를 장착해 도로 상황에 따라 운전 상태를 달리하면서 사고 위험도 최소화하는 안전 기능을 갖추고 있다.
도요타는 “자동 운행 렉서스는 다른 차량과도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사고 위험을 미리 감지한다”며 “우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추돌 사고 제로”라고 밝혔다. 사람이 직접 운전할 경우 ITS는 운전자가 졸음에 빠지지는 않는지 확인하며 신호등에 따라 자동으로 차를 세우거나 시동을 걸어준다. 도요타는 “발전된 사고 예방 기능을 갖춘 자동 운행 차량은 자동차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자동 운행 차량은 운전자의 스마트폰과도 연결돼 운행 지역의 정보를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아우디도 이번 CES에서 자동 주차 기능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구글은 2011년 자동 운전 장치의 특허를 획득했고, 스웨덴 볼보는 지난해 5월 스페인에서 자동 운전용 호송차량을 시험한 바 있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