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군 복무 중인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전방에서 복무하겠다며 보직 변경을 신청했다는 것과 관련해 국방부가 “현실적으로 불가능”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번 사안이 논란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국방부 측은 비의 보직 변경과 관련해 검토는 해보겠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사병의 보직 변경은 군 차원에서 필요에 의해서 검토되는 사안이지, 병사 개인의 요청에 의해 무조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비의 경우 이미 근신 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사실상 비가 실제로 원한다고 하더라도 힘들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비의 이번 보직 변경이 제대 후 활동을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시각이 존재한다. 제대가 몇 개월 남지 않은 가운데, 전방에 배치되더라도 큰 어려움 없이 군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다. 더욱이 현실성이 극히 낮다는 점까지 고려했다면, ‘전방으로의 보직 변경’이라는 선택 자체가 대중들에게 이미지 쇄신을 꾀할 수 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아무런 이벤트 없이 제대한다면, 차후 활동이 원만하게 이뤄지길 어려울 것”이라며 “물론 이번 보직 변경 신청이 비가 연초부터 일으킨 논란에 대해 시각을 바꿀지는 의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는 공무와 관련된 외출을 나가 배우 김태희를 사적으로 만나는 등 군인복무 규율을 위반한 이유로 지난 8일 7일간의 근신처분을 받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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