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로 격상에 부처별 상반된 표정

'식약처'로 격상에 부처별 상반된 표정

기사승인 2013-01-16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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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건강]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총리실 소속의 `식품의약품안전처`로 격상된다는 발표에 부처간 희비가 엇갈렸다.

앞으로 권한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식약청은 축제 분위기인 반면 권한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보건복지부와 농림식품수산부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번 개편에 대해 대통령인수위는 식품ㆍ의약품 안전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민 먹거리와 보건 관리를 일원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와 농림수산식품부의 식ㆍ의약품 업무가 식약처로 일원화 되면 식ㆍ의약품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해 식약처는 식의품안전관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통령인수위 조직개편과 관련해 식약청 관계자는 "예상 못한 식약처 격상 발표에 식약청은 축제 분위기이다"며 "권한이 강화된 만큼 책임감도 크다"고 말했다.

반면 복지부와 농림수산식품부는 인수위 조직개편 세부안이 발표되지 않았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으나 업무이관 등으로 정부부처 기능이 축소될 가능성에 대해 서운함을 내비쳤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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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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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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