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서 대표가 다음 달 11일 임기만료로 퇴임한다고 17일 밝혔다.
서태창 대표는 현대해상을 6년간 이끌면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서 대표가 취임할 당시 422억 원이었던 당기순이익이 2011회계연도 3991억 원으로 10배가량 늘었으며, 확고한 국내 손보사 2위 자리를 지켜내는 등 탁월한 경영 능력을 인정 받았다.
현대해상은 서 대표 퇴임에 앞서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철영 전 사장과 박찬종 부사장 등 2명을 신임 사내이사로 추천했다. 업계에서는 이들 사내이사가 공동대표이사를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현대해상 관계자는 “공동대표체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음날 4일 임시주주총회에서 결정 날 것 이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국 기자 jkkim@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