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놀러와’ 후속으로 새로 선보인 MBC ‘토크클럽 배우들’(이하 ‘배우들’)이 2%대의 굴욕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배우들’은 전국 시청률은 2.3%을 기록하며 지난 주 첫 방송 시청률보다 1.8%포인트나 하락했다.

‘배우들’은 영화계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여배우들이 한 데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황신혜와 심혜진, 송선미, 예지원 등과 고수희, 고은아, 신소율, 민지 등이 출연 중이다.

앞서 MBC는 ‘놀러와’의 시청률 부진으로 폐지를 결정하고, 새 프로그램 ‘배우들’로 야심차게 월요 예능 프로그램의 부활을 기대했으나 방송 2회 만에 시청률이 뚝 떨어지며 체면을 구기게 됐다.

‘놀러와’의 지난해 평균 시청률은 6%대. 그러나 ‘배우들’은 낮은 시청률로 폐지됐던 ‘놀러와’보다도 한참 모자른 성적을 올려 구관이 명관이라는 속담을 떠오르게 한 상황이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KBS ‘안녕하세요’는 13.1%를, 소유진-백종원 부부가 출연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9.3%를 기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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