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박상민이 SBS 새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강지환의 캐스팅 논란에 “노이즈 마케팅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상민은 29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돈의 화신’ 제작발표회에서 “내가 과거 여러 가지 일로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를 많이 해봤다. 노이즈 마케팅 선배로서 강지환의 이번 논란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전 스태프와 다같이 모인 식사 자리에서 강지환에게 ‘우리가 대박나려는 조짐이니 괜찮다’고 어깨를 두드려 줬다”라며 “우리끼리만 잘하면 될 것 같다. 기분이 좋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전 소속사로부터 3억 원대의 손해배상 및 부당이득금반환 청구소송을 강지환은 법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시점인 만큼 이번 드라마의 출연이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었다. 이에 대해 SBS 관계자는 “강지환 씨의 법적인 문제의 위험도를 1% 미만으로 판단했고,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캐스팅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상민 또한 지난 2010년 SBS 드라마 ‘자이언트’ 출연을 앞두고 전 부인과의 이혼 소송 및 폭력 혐의로 법적 분쟁을 벌여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드라마 ‘돈의 화신’은 돈 때문에 소중한 것을 잃은 한 남자를 중심으로 로비와 리베이트, 커넥션과 비리에 얽힌 대한민국의 세태를 날카로운 해학과 풍자로 그려내는 작품.
박상민은 부장검사 지세광 역을 맡았다. 부동산 재벌 이중만(주현)의 애첩 은비령(오윤아)의 유혹에 넘어가 이회장을 죽이고 재산을 가로챈다. 스타검사로 승승장구하던 지세광은 이회장의 아들 이차돈(강지환)과 라이벌 대결을 벌이게 된다.
24부작으로 제작되는 ‘돈의 화신’은 내달 2일 첫 방송되며 강지환과 황정음, 박상민, 오윤아, 최여진, 김수미, 정은표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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