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 덕에 편의점 매출 깜짝 상승

따뜻한 겨울 덕에 편의점 매출 깜짝 상승

기사승인 2013-02-01 11:16:01
[쿠키 생활] 요 며칠 따뜻한 겨울 덕에 편의점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0.3% 올랐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30~31일 음료 매출이 전주 대비 13.2%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로는 30.3% 올랐다.

특히 날이 따뜻할수록 판매가 올라가는 탄산음료, 스포츠음료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세븐일레븐에서탄산음료 매출이 전주 대비 22.9%, 스포츠음료는 30.8% 상승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에너지음료는 30.8%, 비타민음료도 24.9% 상승했다.

아이스크림도 28.5% 매출이 증가했다. 흔히 여름 상품이라고 불리는 ‘바류’와 ‘펜슬류(쭈쭈바 형태)’의 매출이 36.2%, 39.6% 올라 모나카류(9.5% 상승)를 압도했다.

반면 두유, 꿀물 등 추운 날씨에 많이 찾는 온장고 음료는 각각 10.2%, 11.3% 매출이 떨어지면서 대조를 보였다. 타 음료군과는 달리 계절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는 RTD커피음료도 1.2% 소폭 하락했다.

대표적 겨울 상품인 찐빵과 어묵도 어제만큼은 숨 고르기를 하듯 -30.1%, -17.8% 매출 신장률을 보였고, 라면도 -3.0%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30~31일 서울 최고 기온이 각각 8.5도와 11.5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따뜻한 날씨가 지속됐다. 지난달 최고 기온 평균보다 9.7도, 전년과 비교하면 무려 15도나 높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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