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그룹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이 100일이 갓 지난 어린 딸을 두고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1일 오후 투병 중이던 위암으로 사망한 임윤택은 지난해 8월, 지인의 소개로 만난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었고, 결혼 2개월 만에 첫 딸을 얻는 기쁨을 누렸다. 자녀의 이름은 ‘임리단’으로 ‘리틀 단장’의 줄임말로 알려졌다.
임윤택이 최근 SNS에 남긴 글에는 딸에 대한 애정이 가득해 보이는 흔적들로 인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글은 딸의 100일 잔치에 관한 것이었다.
지난달 3일 임윤택이 마지막으로 올린 글은 “‘리단맘(부인)이 갑작스레 ’1월 14일이 무슨 날이야‘ 묻길래 리단의 100일이라고 대답하니 조금 놀란 기색이었다”며 “날 뭘로 보고…자상하고 꼼꼼한 아빠거늘. 벌써 100일 식사모임 장소도 세 군데 정도로 간추려 놨다”고 적혀 있다.
임윤택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을 접한 팬들과 지인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며 애도하고 있다. 쌈디는 자신의 트위터에 “임단장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천국에서 맘껏 춤추고 노래하셨으면 좋겠어요”라는 글을 남겼다.
임윤택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에 마련될 예정이다. 임윤택 측은 “임윤택의 사망 및 장례 절차와 관련한 자세한 사안을 곧 공식 입장을 통해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사진=KOPA 사진공동취재단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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