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 어메이징’ 조성모 “잘하고 싶은 마음에 과욕을…”

‘요셉 어메이징’ 조성모 “잘하고 싶은 마음에 과욕을…”

기사승인 2013-02-15 17:36:01


[쿠키 문화]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으로 무대에 오르는 가수 조성모가 첫 공연을 한 소감을 전했다.

조성모는 15일 오후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요셉 어메이징’ 프레스콜에서 “지난 12일 첫 공연을 했다. 반성을 많이 하고 있다”라며 “마음처럼 연습처럼 안 되더라. 잘하고 싶은 마음에 과욕을 부린 것 같다”고 겸손해했다.

이어 “앞으로는 좀 더 힘을 빼고, 연습 그대로의 에너지와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며 “자리를 꽉 채워주시는 관객 여러분의 응원과 호평으로 힘을 내서 더욱 열심히 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요셉 어메이징’은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을 제작한 뮤지컬의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라이언킹’ ‘아이다’ 등을 작사한 팀 라이스가 콤비를 이룬 명작으로, 이번이 국내 초연이다.

성경의 창세기 이야기를 기반으로 둔 내용으로, 요셉과 그의 11명의 형제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표현하기 까다로운 종교적 소재에 가장 접근하기 쉬운 뮤지컬이라는 평을 받은 ‘요셉 어메이징’은 친숙한 멜로디와 이집트와 현대 런던을 오가는 독특한 의상, 재미난 각색으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토니 어워드 6개, 로렌스올리비에 어워드 6개 부문 등에 노미네이트 되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요셉 어메이징’은 송창의와 조성모, 정동하, 임시완, 김선경, 최정원, 리사 등의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공연 관계자는 “매회 전석 매진으로 관객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라며 “특히 네 명의 요셉인 송창의, 조성모, 정동하, 임시완의 각각의 매력을 비교하시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요셉 어메이징’은 오는 4월 1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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