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박시후에게 성폭행 당했다며 고소장을 낸 연예 지망생 A씨가 등에 업혀 박시후와 이동하는 장면이 CCTV에 찍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지난 14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연기자 후배 지인 김모 씨, A씨 등과 함께 술을 마신 박시후는 자신의 집에서 A씨를 강간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박시후는 “강제적인 성관계가 아니었고, 서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눴다”고 주장했지만, A씨는 경찰 진술에서 “셋이 홍초소주 2병을 마셨는데 내가 그렇게 순식간에 취했다는 자체가 믿기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사건 당일 세 사람이 아파트에 들어가는 모습이 담긴 CCTV를 분석 중이다. CCTV에는 A씨가 김 씨의 등에 업혀 있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셋이 술을 마신 주점의 사장은 CCTV를 확인한 결과 A씨가 계단을 홀로 내려가는 등 만취한 모습으로 보이지 않았다고 증언했지만, 아파트에서는 몸을 가누지 못할 만큼 만취한 모습이어서 A씨의 주장에 신빙성을 더해주고 있다.
경찰은 두 사람이 합의하에 관계를 맺었는지 아니면 저항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박시후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인기 기사]
▶ 박시후, 강간 혐의로 피소…상대는 연예인 지망생
▶ 고영욱 “성추행? 태권도 배웠다기에 다리 눌러본 것”
▶ 연이은 성범죄 파문으로 떠들썩…연예계 왜 이러나
▶ MB “퇴임 후 4대강 따라 우리 강산 한 번 둘러보고 싶다”
▶유시민 정계 은퇴 선언…“원하는 삶 찾고 싶어”
▶ ‘7번방의 선물’ 실제로는 불가능 그러나 청주에서…
▶ ‘K팝스타’ 악동뮤지션, 엇갈린 심사평…호평과 혹평 사이
▶ 뭐? 92%가 못 푼다고? ‘7+7?+7?-7’ 알쏭달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