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300쌍 신혼부부 나무심기 참가자 모집

유한킴벌리, 300쌍 신혼부부 나무심기 참가자 모집

기사승인 2013-02-26 11:14:01

올해로 29년째, 신혼부부 1만8000여명 참여… 2014년까지 5000만 그루 목표

[쿠키 생활] 유한킴벌리가 2013 신혼부부 나무심기에 참여할 신혼부부를 모집한다.

오는 3월 30일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에서 개최될 이번 신혼부부 나무심기 모집 인원은 총 600명(300쌍). 결혼한 지 2년 이내의 신혼부부 또는 결혼이 확정된 예비신혼부부라면 유한킴벌리 홈페이지 를 통해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 접수 기간은 3월 19일까지 이며, 참가자 발표는 3월 22일에 예정돼 있다. 나무 심기에 필요한 묘목, 식재도구 등 모든 준비물 및 기념품은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기금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이번에 나무를 심을 장소는 참나무 시들음병 피해지역으로 기존 나무들을 정리하고 새로운 수종을 심을 예정이다. 참나무 시들음병은 아열대성 기후대에서 주로 나타나는 병충해로 한반도에서 최근 급격히 확대되고 있으며,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이 주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신혼부부 600명, 사회리더, 유한킴벌리 임직원 등 총 800명의 참가자들은 6년생 잣나무 8000그루를 심으며, 신혼부부들의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고 미래 자녀들에게 물려줄 건강한 자연환경을 가꾸는데 동참할 예정이며, 그 외 봄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유한킴벌리는 매년 봄이면 신혼부부를 모집하여 국유림에 나무를 심어 왔으며, 신혼부부들과의 나무심기는 올해로 29년째를 맞이하며, 그 동안 1만 8천여명의 신혼부부들이 참여해왔다.

한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1984년 유한킴벌리가 시작한 국내의 대표적 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난 29년간 국내외에서 공익 목적으로 4700여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어 왔으며, 학교숲 만들기, 청소년 자연체험교육, 동북아 사막화 방지 활동 등으로 확대돼 왔다.

특히,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30주년이 되는 2014년까지 국민 1인당 1그루에 해당하는 5000만 그루를 심고 가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혼부부 등 시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는 한편, 지역에 특화된 숲을 가꾸고 조성하고, 이상적인 학교숲 모델을 만들며, 도시 자투리 공간에 숲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시민단체와 정부, 지자체들과 협력해 적극 시행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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