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한석규役, 알고 보니 류승완 감독 투영

‘베를린’ 한석규役, 알고 보니 류승완 감독 투영

기사승인 2013-02-27 10:30:01


[쿠키 영화] 영화 ‘베를린’의 류승완 감독이 영화속 한석규가 연기한 정진수 캐릭터가 자신의 모습에서 투영됐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류 감독은 ‘부당거래’ 최철기 캐릭터에 이어 ‘베를린’의 정진수까지 자기 일에 집착하는 인물이 유독 많다는 것에 대한 설명을 풀어놨다.

그는 “정진수 역할에 한해 말하면, 한국 사회에서 중년을 관통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다. 자신을 증명할 때 순수한 자기 자신보다는 자신이 속한 조직 안의 누구 혹은 자신이 하는 일로 소개한다. 일로 자기 자신을 증명해야 하나는 수레바퀴 안에 있는 사람, 바로 한국에서 중년들이 살아가는 모습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 또한 일중독이고 그것이 습관화됐다. 다른 취미도 없고 일 할 때가 가장 편하다”고 덧붙였다.



영화 홍보 관계자는 “대한민국 중년 남성의 모습을 하나의 캐릭터로 승화시키며 관객들의 공감을 얻어낸 정진수 역할은 배우 한석규를 만나 더욱 살아있는 캐릭터로 변모, 관객들의 인상에 깊이 남는 캐릭터로 탄생했다”고 전했다.

‘베를린’은 살아서 돌아갈 수 없는 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비밀 요원들의 생존을 향한 미션을 그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인기 기사]

▶박시후 “경찰서 바꿔줘”, 경찰 ‘뭐가 어째?’

▶“박시후, 마스크에 콘돔까지 준비…계획적 범행”

▶ 장혁-이다해, 격정 베드신 사실은 더 화끈했다?

▶ “동방신기에서 떨어져 나온…” 박근혜 취임식에 JYJ 팬들 뿔났다

▶ ‘아빠 어디가’ 엄마들, 아이들 예쁜 이유는 엄마 유전자 덕분

▶ 박근혜 심기 불편?…이정희에 ‘취임식 초청장’ 안 보내

▶ 윤계상-이하늬, 1개월째 ‘열애 중’…스캔들이

▶ MBC 이진, ‘3월 결혼’ 깜짝 발표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