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영화 ‘베를린’의 류승완 감독이 영화속 한석규가 연기한 정진수 캐릭터가 자신의 모습에서 투영됐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류 감독은 ‘부당거래’ 최철기 캐릭터에 이어 ‘베를린’의 정진수까지 자기 일에 집착하는 인물이 유독 많다는 것에 대한 설명을 풀어놨다.
그는 “정진수 역할에 한해 말하면, 한국 사회에서 중년을 관통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다. 자신을 증명할 때 순수한 자기 자신보다는 자신이 속한 조직 안의 누구 혹은 자신이 하는 일로 소개한다. 일로 자기 자신을 증명해야 하나는 수레바퀴 안에 있는 사람, 바로 한국에서 중년들이 살아가는 모습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 또한 일중독이고 그것이 습관화됐다. 다른 취미도 없고 일 할 때가 가장 편하다”고 덧붙였다.
영화 홍보 관계자는 “대한민국 중년 남성의 모습을 하나의 캐릭터로 승화시키며 관객들의 공감을 얻어낸 정진수 역할은 배우 한석규를 만나 더욱 살아있는 캐릭터로 변모, 관객들의 인상에 깊이 남는 캐릭터로 탄생했다”고 전했다.
‘베를린’은 살아서 돌아갈 수 없는 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각자의 목적을 위해 서로가 표적이 된 비밀 요원들의 생존을 향한 미션을 그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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