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10시간 조사 후 귀가…“할 말 많지만, 경찰에 충분히 소명”

박시후, 10시간 조사 후 귀가…“할 말 많지만, 경찰에 충분히 소명”

기사승인 2013-03-01 20:14:01


[쿠키 연예] “경찰 조사 통해 충분히 소명, 진실 꼭 밝히겠다”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박시후가 피소 15일 만인 1일 오전 경찰에 출두해 첫 조사를 받았다. 이날 조사에는 박시후와 함께 고소당한 후배 K씨도 함께 출석했다.

박시후는 1일 오전 10시 서울 녹번동 서부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월 18일 피소 사실이 알려진지 12일 만이다.

검정색 정장차림의 박시후는 수척해진 모습으로 차에서 내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사건 당일의 진실은 경찰 조사를 통해 명백히 밝히겠습니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인 뒤 경찰서로 들어갔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경찰 조사는 오후 8시가 돼서야 끝났다. 지친 모습으로 조사를 마치고 모습을 드러낸 박시후는 “드릴 말씀 많습니다만 경찰 조사를 통해 충분히 소명했습니다”라며 “진실을 꼭 밝히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현장관계자에 따르면 박시후는 무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10시간에 걸친 조사에 성실하게 임했다.

앞서 박시후는 지난 14일 후배 K씨의 소개로 A씨를 만나 서울 청담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셨다.

이후 A씨는 만취 상태에서 정신을 잃었다 깨어나 보니 모처에서 강간을 당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A씨는 사건 다음날인 15일 박시후를 강간 혐의로, K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박시후 측은 술자리를 함께한 것은 맞지만 남녀로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성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K씨 역시 A씨의 주장에 말도 안 된다는 입장을 내세우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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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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