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미국 와인 화장품 ‘다비’ 출시…방판 유통도 확대

LG생활건강, 미국 와인 화장품 ‘다비’ 출시…방판 유통도 확대

기사승인 2013-03-04 10:56:01

[쿠키 건강] LG생활건강은 와이너리 화장품 ‘다비(DAVI)’를 3월 말 잠실 롯데백화점을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고 4일 밝혔다.

다비는 세계 10대 특급호텔로 꼽히는 전세계 페닌슐라 호텔 10여곳의 객실에 비치돼 상류층 고객을 위한 화장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다비는 지난 2011년부터 대한항공 일등석 및 프레스티지석에 휴대용 다비 화장품세트가 제공돼, 많은 국내 VIP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미국 다비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로버트 몬다비 와이너리의 포도 및 와인 포뮬라 성분을 독점적으로 공급받아 아시아 럭셔리 뷰티 트렌드에 맞게 완성한 다비 브랜드를 출시, 연내 총 10개 백화점 매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LG생활건강은 다비 브랜드의 아시아시장 판권을 독점해 아시아에서의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미국 다비와의 시너지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향후 북미 시장 진출까지 모색하는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다비를 육성할 예정이다.

미국 와인을 세계적인 명품 와인의 반열에 올린 인물 로버트 몬다비(1913~2008년)와 손자 카를로 몬다비는 피부과학 전문가들과 함께 피부 안티에이징에 최적화된 와인 화장품 포뮬라를 개발해 2004년 ‘다비’ 화장품을 출시한 바 있다.

LG생활건강 피부과학연구소는 이처럼 안티에이징에 최적화된 다비 포뮬라에 LG만의 독자적인 화장품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아시안 뷰티 시장에 적합한 더욱 풍부한 사용감과 효능을 갖춘 다비 화장품을 재구성했다.

다비는 토너 3종, 필수 에센스 1종, 세럼 3종, 아이크림 2종, 크림 4종, 스페셜케어 5종, 클렌징 3종, 선제품 및 비비크림 3종으로 총 25종이 출시된다. 향후 메이크업 라인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병열 LG생활건강 김병열 화장품 내츄럴마케팅 상무는 “다비는 LG의 브랜드 파워를 이어갈 백화점 브랜드로 향후 고급화장품 시장 내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다비 제품을 백화점 외에도 방문판매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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