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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한진그룹이 통합 사회 봉사단을 출범시키고 사회 공헌 활동을 대대적으로 강화한다.

한진그룹은 4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 빌딩에서 열린 대한항공 44주년 창립기념 행사에서 ‘한진그룹 사회봉사단’을 발족하고 그룹 통합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위드(WITH)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선포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그동안 계열사가 개별적으로 진행했던 사회공헌 활동이 체계적으로 진행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어 그룹차원에서 보다 효율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사회봉사단을 발족했다”고 말했다.

서용원 대한항공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사회봉사단은 연간 단위로 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그룹 통합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위드캠페인을 통해 나눔지기, 꿈나무지기, 환경지기, 문화지기 등 4가지 분야를 정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나눔지기’분야에서는 재난 지역에 구호물품 등을 지원하며 23개의 대한항공 사내 사회봉사단체들과 인하대병원,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가 힘을 합쳐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꿈나무지기’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진행하고 있는 사생대회인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행사를 비롯해 주니어 공학교실, 중국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설립 등의 활동을 펼친다. ‘환경지기’분야에서는 10주년을 맞는 몽골 식림사업을 비롯해 중국 쿠부치 식림활동, 1사1산 가꾸기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게 되며, ‘문화지기’분야에서는 루브르를 비롯한 세계 3대 박물관에 후원을 통해 한국어 음성 설명을 제공하는 등의 활동으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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