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창립 40주년 비전 ‘2020년 글로벌 No.1’ 제시

블랙야크, 창립 40주년 비전 ‘2020년 글로벌 No.1’ 제시

기사승인 2013-03-05 16:24:01

[쿠키 생활] 블랙야크(회장 강태선)가 5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창립 4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년 매출 4조, 글로벌 No.1 달성’이라는 비전을 밝혔다. 앞으로 해외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2020년까지 국내 2조원, 해외 2조원 등 매출 4조원을 달성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브랜드 가치 1위 기업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현재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와 마모트를 비롯해 자회사인 동진레저를 통해 마운티아와 카리모어를 전개하고 있는 블랙야크는 지난해 기록한 6250억원의 매출을 감안하면 2020년 4조원 달성에 앞서 실행하겠다고 세운 목표 매출도 만만치 않은 수준이다. 올해 매출 목표를 국내와 해외를 포함해 8700억원으로 설정한데 이어 2015년에는 2조원으로 잡았다.

블랙야크는 해외 시장 진출 계획과 더불어 ‘국내 명산 40좌 달성 이벤트’와 ‘산악정보 사이트 마운틴북 운영’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선다는 전략도 세우고 있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은 “해외 진출은 국내에서도 브랜드를 더 활성화하기 위한 방법”이라며 “글로벌 브랜드가 되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해외에서 국내 토종 브랜드의 우수한 품질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블랙야크는 해외 사업 확대와 같은 외형적인 성장 외에도 지금까지의 블랙야크 사회공헌 활동을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내보였다.

오는 5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는 ‘블랙야크 나눔재단’ 설립을 통해 국내에서는 산악인 유가족 장학금 수여와 같은 공익 캠페인을 전개하고, 해외에서는 히말라야 환경·문화 보존과 학교설립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간담회 이후 진행된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는 비전선포와 나눔재단 출범 선언, 브랜드 OST 발표, 패션쇼 등이 이어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선 기자 ujuin25@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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