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연기파 배우 김영호가 생애 첫 정식 음반을 발매하며 가수로서 음악의 정도(正道)를 걷는다.
김영호는 6일 오후 서울 명륜동 효천공영에서 첫 미니앨범 ‘色’(색)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가수로서의 행보를 예고했다.
쇼케이스를 앞두고 한 숨도 못 잤다는 김영호는 “20대 때는 노래를 많이 해서 고향에서는 배우보다는 가수로 더 유명하다. 방황했던 젊은 시기에 노래는 저를 잡아준 힐링같은 존재”라고 말하며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런데 어쩌다보니 배우로 시작을 하게 됐다. 그러다가 2년 전 ‘바람이 실려’ 프로젝트를 하면서 잊고 있던 음악의 꿈을 다시 찾을 수 있었다”면서 가슴 한켠에 묻어뒀던 음악을 다시 시작하게 된 행복감을 전했다.
“인생 최고 떨리는 날”이라며 너스레를 떤 김영호는 긴장한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첫 음반의 수록곡 ‘처음’ ‘그대를 보낸다’ ‘떠나가네’ 3곡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소화해냈다.
특히 타이틀곡 ‘그대를 보낸다’는 김영호의 오랜 친구이자 음악적 멘토인 부활의 김태원이 선물한 곡으로 김태원은 “허스키한 김영호의 목소리는 영혼의 울림이다”고 극찬하며 힘을 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해서 김영호는 “방송을 많이 하기 보다는 라이브 위주로 많이 하고 싶다. 재즈 아티스트처럼 어쿠스틱 밴드를 만들어 노래가 중심이 되는 콘서트 위주의 형식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고 말해 예능적 요소보다는 음악적 자질로 소통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김영호의 생애 첫 앨범 ‘色’(색)은 6일 정오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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