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사람인이 1000대 기업의 올해 연봉정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평균 3180만원보다 5.4% 포인트 증가한 3352만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대졸 초임 분포를 살펴보면 ‘3000∼3500만원 미만’이 36.4%로 가장 많았고 이어 ‘3500∼4000만원 미만’(25.7%), ‘2500∼3000만원 미만’(19.9%), ‘4000∼4500만원 미만’(1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졸 초임이 가장 높은 기업은 발전설비와 제철설비를 생산하는 ‘BHI’로 5400만원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현대중공업’(5200만원), ‘한국투자증권’(4760만원), ‘두산인프라코어’(4650만원), ‘두산중공업’(4650만원), ‘삼성SNS’(4200만원) 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와 비교하면 기업 10곳 중 3곳(32.1%)이 연봉을 인상했으며 인상률은 평균 5.6%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2% 미만’이 40.8%로 가장 많았고 ‘2∼4% 미만’(22.4%), ‘10% 이상’(13.2%), ‘4∼6% 미만’(9.2%), ‘6∼8% 미만’(7.9%), ‘8∼10% 미만’(6.6%)이 뒤를 이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