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배우 이병헌이 영화 ‘지아이조2’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병헌은 11일 오전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영화 ‘지.아이.조2’ 내한 기자회견에서 “요즘 한국영화가 최고의 전성기라고 할 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 2월 한국영화 점유율이 80%를 넘었다고 들었다. 당연히 한국영화를 사랑해야 하지만 제가 나오는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조 2’도 사랑해줬으면 한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정말 열심히 촬영한 작품인 만큼 큰 뿌듯함을 느꼈다. 제가 느낀 감정들을 한국 관객도 함께 느꼈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 “오늘 이 기자회견은 저희 영화를 자랑하는 자리다. 하지만 같은 날 제가 출연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가 방송돼 그 기사에 묻힐까봐 걱정된다”며 귀여운 고민을 털어놨다.
‘지.아이.조2’는 세계 최고의 전투 부대인 지.아이.조가 자르탄의 음모로 위기에 처하게 되고, 이에 살아남은 요원들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 거대한 전쟁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1편보다 업그레이드된 ‘스톰 쉐도우’ 이병헌의 활약에 기대를 모은다. 오는 3월 28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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