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쌍용건설은 국제 발전설비 설계, 재료, 설치, 제작 및 시험 등에 관한 기술기준과 표준규격을 통과하고 해외 원자력시공에 필요한 원자력기기 현장설치(NA), 원자력 부속품 및 부품제작(NPT), 원자력기기 지지물 제작(NS) 분야에 본격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2011년 12월 KEPIC(한국전력산업기술기준) 인증도 획득한 바 있어 향후 국내외 원자력 발전 시공에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플랜트사업 총괄임원인 안성식 상무는 “삼천포 화력발전소 3∼4호기 시공 경험에 더해 KEPIC과 ASME 인증까지 획득함으로써 폐로(廢爐)를 포함한 국내외 원전 및 발전 분야에 본격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워크아웃 개시로 회생의 발판을 마련한 쌍용건설은 현재 해외 8개국에서 17개 프로젝트 약 3조원 규모의 공사를 수행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