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나들이, 천안호두과와 함께 천안 12경 가볼까

봄철 나들이, 천안호두과와 함께 천안 12경 가볼까

기사승인 2013-03-14 14:39:01

[쿠키 생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나들이에 나서는 상춘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에서 봄나들이 갈 만한 곳으로는 가까운 충청남도 천안이 있다. 천안은 상춘객들을 위해 시티투어 버스를운영하고 있으며, 흑성산성, 추억의미나릿길, 천호지, 호두과자 등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천안 ‘추억의 미나릿길’은 요즘 유행하는 트릭아트를 박물관이 아닌 길거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재미있는 사진을 연출할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이나 연인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특히 동물 그림을 응용한 트릭아트 벽화가 많아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천안시 안서동에 위치한 천호지는 천안시내의 유일한 도심 호수공원이다. 천호지야경은 천안 12경 중 하나라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수질이 깨끗한 것으로 유명하고, 다양한 식물군이 자생하고 있어 아이들의 생태학습지로도 안성맞춤이다. 날씨가 맑은 날은 파란 하늘과 거울 같은 호수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곳이다.

천안 하면 떠오르는 명물로는 천안 호두과자가 있다. 천안에 봄나들이를 갔다가 먹지 않고 돌아온다면 섭섭함을 느낄 정도다. 호두과자는 1934년 고(故) 조귀금 옹이 서양의 제빵기술을 참고해 처음으로 만들어낸 천안 대표 먹을거리 중 하나로, 조귀금 옹의 부인인 심복순 할머니는 현재 80년 전통의 ‘학화호두과자’를 운영하고 있다.

학화호두과자 천안 본점을 방문하면 호두과자 공정 과정을 견학할수 있다.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천안 방문 시 교육 목적으로 꼭 한 번 들러 볼 만한 장소다. 달콤한 호두과자 맛까지 볼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학화호두과자 천안 본점은 천안 IC에서 천안 터미널 방향으로 우회전한 뒤, 삼거리 주유소에서 좌회전하면 천안소방서까지 가기 전에 도착할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학화호두과자 홈페이지(www.hodo1934.com)를 참고하면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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