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 꺾고 WBC 준결승 희망 살렸다

푸에르토리코, 이탈리아 꺾고 WBC 준결승 희망 살렸다

기사승인 2013-03-14 15:20:01
[쿠키 스포츠] 푸에르토리코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패자전에서 승리하며 준결승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푸에르토리코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2조 패자전에서 이탈리아를 4대 3으로 꺾었다. 2라운드 두번째 경기에서 미국에 패한 푸에르토리코는 이날 대역전극을 펼친 끝에 15일 미국-도미나카공화국의 경기에서 진 팀과 준결승 티켓을 두고 맞붙게 됐다.

팽팽한 0-0 승부를 이어가던 양팀은 5회초 푸에르토리코 투수진의 제구가 흔들리면서 이탈리아가 먼저 앞서 나갔다. 이탈리아는 1사 후 앤서니 그라나토, 크리스 데노르피아, 앤서니 리초 등의 연속안타로 3-0으로 앞서나갔다.

6회말 이탈리아의 연속 실책으로 1점을 만회한 푸에르토리코는 8회말 이탈리아의 수비 불안을 놓치지 않고 반격을 시작해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탈리아는 9회초 2사 후 볼넷을 얻으며 마지막 불씨를 살렸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무릎을 꿇어야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장지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