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이 군산이면 호남 사람? 청와대 발언 빈축

선산이 군산이면 호남 사람? 청와대 발언 빈축

기사승인 2013-03-15 15: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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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정치] 15일 단행된 18개 장·차관급 인사에서 4개 권력기관장 중 서울 출신이 3명이고 영호남 출신은 한 명도 없다는 지적에 대해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옹색한 답변을 내놔 빈축을 사고 있다.

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지역안배가 고려되지 않았다는 질문에 대해 “채동욱 검찰총장 내정자는 서울 출생으로 돼 있지만 전북 군산시 옥구군 임실면으로 돼 있는 선산을 매년 다니고 있고 그 지역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며 “(채 내정자의) 아버지는 5대 종손이다. 지역을 고려한 인선으로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답변했다.

채 검찰총장 외에 남재준 국정원장 내정자와 이성한 경찰청장 내정자가 서울 출신이고 김덕중 국세청장 내정자는 대전 출신이다.

윤 대변인의 발언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선산이 전북이니 지역안배 인사로 이해하라고? 최고 권력기관 대변인이 이상한가, 내가 이상한가”라거나 “앞으로 포털사이트 인물 검색에는 출생지 옆에 선산지도 함께 게재해야겠군”이라는 식의 댓글을 달며 비판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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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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