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스키 교수는 18일 tbs eFM(101.3 ㎒) 시사 프로그램 ‘디스 모닝(This Morning)’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학생들이 그저 종이에 써 놓은 것을 읽어 달라고 하고, 읽으면 학생들이 힘을 낼 거라고 해서 흔쾌히 승낙했다”며 뮤직비디오 출연 후 수천 통의 이메일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손자들이 한국 가수나 가요 등을 아는 것을 보며 한국 문화의 위력을 실감한다고 밝혔다. 촘스키 교수는 당시 뮤직비디오에서 영상 말미에 깜짝 등장해 ‘오빤 촘스키 스타일’이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한편 촘스키 교수는 지난해 한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감을 표시했다. 그는 “결과가 반대로 나왔을 경우 북한 문제나 제주도 해군기지 문제 등 많은 문제의 건설적인 대안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