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가해자로 지목된 7명의 학생들을 모두 불러 조사했으며 진술이 엇갈리거나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내용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 한 뒤 죄질이 나쁜 1~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학생들을 불구속 입건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가해 학생들이 주요 범죄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사법처리가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학생들의 사법처리 여부는 CCTV나 SNS 분석 등 조사가 완료돼야 명확해질 것 같다”면서도 “피해학생들의 진술 등 가해 학생들의 혐의를 입증할 근거는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