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화력의 한 관계자는 20일 “발전소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에서 환영을 받고 있는데도 유독 인천시만 증설을 반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 같은 여론을 감안해 영흥화력은 지난 15일 인천시청 장미홀에서 시를 비롯해 학계, 시민단체, 주민대표들에게 상황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영흥화력 관계자는 “수도권의 전력을 생산하는 영흥화력의 정부계획을 축소할 경우 지방에서 전력을 생산해 올라와야 하는데 이 경우 수백억 원의 손실이 발생해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영흥화력은 예정대로 증설이 추진될 경우 전국 최대 규모의 전력생산지지로 발돋움하게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