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대규모 전력생산기지 앞둔 영흥화력 증설놓고 ’동상이몽’

전국최대규모 전력생산기지 앞둔 영흥화력 증설놓고 ’동상이몽’

기사승인 2013-03-20 14:25:01
[쿠키 사회]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소가 7·8호기 추가 증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천시와 시민사회의 반발이 잇따르자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영흥화력의 한 관계자는 20일 “발전소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에서 환영을 받고 있는데도 유독 인천시만 증설을 반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 같은 여론을 감안해 영흥화력은 지난 15일 인천시청 장미홀에서 시를 비롯해 학계, 시민단체, 주민대표들에게 상황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영흥화력 관계자는 “수도권의 전력을 생산하는 영흥화력의 정부계획을 축소할 경우 지방에서 전력을 생산해 올라와야 하는데 이 경우 수백억 원의 손실이 발생해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영흥화력은 예정대로 증설이 추진될 경우 전국 최대 규모의 전력생산지지로 발돋움하게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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